음성군, 취약계층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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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취약계층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본격 추진

집배원 방문 통해 위기 징후 확인…민관 협력 복지망 구축

  • 승인 2026-04-29 08:29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청, 음성우체국,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 직원들이 '안부살
음성군청, 음성우체국,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 직원들이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배송을 앞둔 생필품 박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이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생활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방식의 돌봄 서비스를 도입한다.

군은 안부 확인과 위기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3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군은 같은 달 군청 집무실에서 음성우체국,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군은 사업 총괄과 대상자 선정·관리를 맡고,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는 생필품 구입과 우편 접수 업무를 담당한다.

또 음성우체국은 집배원을 통해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 징후를 살피는 역할을 수행한다.

사업은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4단계 프로세스로 운영된다.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기관의 추천을 통해 중장년 1인 가구와 청장년, 조손가구 등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100가구를 우선 선정하고, 이후 생필품 소포를 월 2회 발송한다.

집배원은 물품 전달 과정에서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주거환경, 위생 상태 등을 체크리스트에 따라 점검하며 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핀다.

이 과정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되고, 현장 확인과 상담을 거쳐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연계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은 행정 인력만으로는 상시 방문이 어려운 현실을 보완하기 위해 생활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집배원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 효과가 기대된다.

김형수 복지정책과장은 "안부살핌 서비스는 민관이 함께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를 위한 촘촘한 복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운영되며, 도움이 필요한 경우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음성군 복지정책과,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로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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