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산단 노후 관로 걷어내고 안전 기반 다진다

  • 충청
  • 충북

음성군, 산단 노후 관로 걷어내고 안전 기반 다진다

대소·대풍·금왕 산단 오·폐수관로 3.77㎞ 정비 추진

  • 승인 2026-06-03 11:0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청 전경.(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청 전경.(사진=음성군 제공)
극한 호우 때마다 제기돼 온 산업단지 지반 침하와 오·폐수 유출 우려가 음성군의 노후 관로 정비사업을 계기로 해소될 전망이다.

군은 대소·대풍·금왕 산업단지 내 노후 오·폐수관로를 교체하는 기반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조성 이후 20년 이상 사용하며 노후화된 오·폐수관로를 정비하는 것으로, 총 44억 6000만 원을 투입해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정비 대상은 오·폐수관로 3.77㎞와 맨홀 131개소다. 지난해 12월 착공했으며 현재 공정률은 10%를 기록하고 있다.

대소·대풍·금왕 산업단지는 지역 제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해왔지만 오랜 기간 사용된 관로의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면서 관로 파손에 따른 지반 침하와 오·폐수 유출 가능성이 산업단지의 잠재적 위험 요소로 꼽혀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지하에 숨어 있는 안전 위험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입주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산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노후 관로 파손으로 인한 지반 침하와 환경오염 우려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배수 기능 개선을 통해 산업단지 전반의 운영 안정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준공 때까지 품질관리와 공정 점검을 강화하고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반시설 개선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20년 이상 사용된 노후 관로를 선제적으로 정비해 지반 침하와 환경오염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입주기업들이 안심하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성=홍주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2. 대전시 트램 공사에 버스전용차로 축소 대책마련 시급
  3.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4.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5.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1. 기계연 공기정화 자동차는 연비저감 1% 어떻게?…별도의 송풍장치 없어 가능
  2. 홍인숙 시인, 세 번재 시집 '너없는 이곳에 꽃은 여전하고' 출간
  3. 출범 100일 앞둔 '조상호 세종시정부', 재정난 뚫고 도약 주목
  4. 2027 수능 앞두고 과목별 유불리 커져…9월 모평
  5. 병무청, 논산훈련소서 현장 의견 청취

헤드라인 뉴스


박수현·허태정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재정 축소 우려"

박수현·허태정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재정 축소 우려"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신설 및 지출 구조조정 추진에 따라 지방재정 축소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박수현 충남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이 미래대응기금 내 지방 배분 비중 확대와 지방의 자율적 재정운용권 보장을 위한 제도개선을 여당에 공식 건의했다. 박수현 충남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은 29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응기금 및 지방교부세 개편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정부·여당을 향해 지방재정 안정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수현 지사는 초고령화와 인구 감소, 인공지능(AI)·첨단산업 전환 등 대격변기에 추가 세수를 미래성장동력..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전국 최초의 내륙권 국립해양과학관이 29일 청주시 청원구에 문을 열면서, 새로운 명소 탄생을 노크하고 있다. 이날 중도일보 기자가 개관 현장을 가본 결과, 머릿 속으로 그린 것 이상의 그림이 그려졌다. 이날 함께한 다수의 인사들과 방문객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고, 이후 가족들과 재방문을 예고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2011년부터 장기간 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19년 본궤도에 올랐고, 그동안 총사업비 983억 원 투입으로 이날 개관했다. 시설은 연면적 1만 4980 ㎡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재산신고, 최대 28억 차이… 허태정 시장 5억 4539만 신고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재산신고, 최대 28억 차이… 허태정 시장 5억 4539만 신고

공직자 재산이 공개된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신고 재산은 28억 원 이상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개 대상은 6·3 지방선거 당선자 가운데 새롭게 재산등록 의무가 발생한 신규 선출직 공직자로, 초선 여부와 관계없이 재선 등으로 기존 재산등록 의무가 계속되는 당선자는 이번 수시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6·3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5억 4539만 1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허 시장은 배우자 명의 대전 유성구 노은동 아파트 1채 4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

  •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