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2곳 경쟁 뚫은 음성 설성시네마…가을 기획상영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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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2곳 경쟁 뚫은 음성 설성시네마…가을 기획상영 연다

'작은영화관 기획전' 공모 선정, 국비 지원 받아 전 회차 무료 상영

  • 승인 2026-06-03 11:04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설성시네마 전경.(사진=음성군 제공)
설성시네마 전경.(사진=음성군 제공)
문화시설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음성지역 주민들이 예술·독립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음성군은 설성시네마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영화진흥위원회 주관 '2026 작은영화관 기획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72개 작은영화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설성시네마를 포함한 25개소만이 최종 운영관으로 선정됐다.

'작은영화관 기획전'은 문화 소외지역의 소규모 영화관을 중심으로 예술·독립영화와 기획 콘텐츠를 상영해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문화복지 사업이다.

선정에 따라 설성시네마는 국비 540만 원을 지원받아 10월부터 11월 20일까지 기획전을 운영한다.

운영 기간에는 상영작 단매계약과 DCP(디지털 영사본) 수급을 지원받으며, 영화관이 자체 기획한 프로그램의 영화 수급도 함께 지원된다.

이번 기획전은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를 주제로 꾸며진다. 익숙한 정서와 추억, 잔잔한 감동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작품들을 선정해 모든 회차를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상영 일정과 작품 라인업은 영화진흥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하반기 중 공개된다.

2022년 개관한 설성시네마는 음성읍 생활권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된 음성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을 통해 조성됐다.

설성문화회관 3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2개 상영관 94석 규모로 운영 중이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최신 영화를 상영하며 지역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지역 주민들이 수준 높은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며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을 충실히 준비해 설성시네마가 지역 문화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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