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이 문화공간으로 변신…충주 '관아골 여름 소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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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이 문화공간으로 변신…충주 '관아골 여름 소풍' 개최

6~14일까지 성내·성서동 일원, 체험프로그램으로 원도심 활력 기대

  • 승인 2026-06-07 09:12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관아골 여름 소풍' 홍보문.(사진=충주시 제공)
'관아골 여름 소풍' 홍보문.(사진=충주시 제공)
주민과 상인, 예술가가 함께 만든 문화 콘텐츠가 충주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관아골의 변화를 이끌 전망이다.

충주시는 6일부터 14일까지 성내동·성서동 일원에서 '관아골 여름 소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의 '지역 특성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역 고유의 자산과 문화적 특성을 활용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 취지에 맞춰 주민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는 동네 축제로 마련됐다.

축제 기간에는 관아골의 공방과 출판사, 서점, 카페 운영자들이 강사이자 기획자로 나서 다양한 원데이클래스를 선보인다.

또 지역 주민들은 관아골의 역사와 구옥 리모델링 과정 등을 소개하는 가이드 역할을 맡아 방문객들에게 골목 곳곳의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관아골을 무대로 활동하는 예술가와 디자이너, 에디터들의 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전시는 ▲모두의 여름 ▲모두의 오목 ▲모두의 산책 ▲모두의 테이블 등 4개 권역으로 나뉘어 상시 운영된다.

시는 대형 공공미술 대신 '골목 온도를 1도 높이는 다정한 참견'을 주제로 일상 속 공간에 문화예술을 녹여 따뜻한 골목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행사 이후에도 'BEHIND STORY·NEAR & KNOW' 전시를 이어가고 동네 공방의 상시 클래스 운영, 27개 점포의 로컬 브랜딩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일회성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관아골을 충주의 대표적인 주말 나들이 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정미 시 균형개발과장은 "이번 행사는 관아골 상인과 예술가, 주민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채워가는 축제"라며 "관아골이 충주를 대표하는 주말 나들이 명소이자 전국 원도심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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