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의원, 육아휴직 3년 확대 패키지법 대표발의

  • 충청
  • 충북

이종배 의원, 육아휴직 3년 확대 패키지법 대표발의

민간 근로자 육아휴직·근로시간 단축 기간 공무원 수준으로

  • 승인 2026-06-16 13:55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민간 근로자의 육아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기간을 현행 1년에서 공무원 수준인 최대 3년으로 확대하고 신청 요건을 완화하는 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개정안은 계속 근로기간 기준을 3개월로 낮춰 수혜 대상을 넓히는 한편, 육아휴직 사용을 이유로 한 해고나 임금 차별 등 불이익 조치를 금지하는 규정을 구체화했습니다.
아울러 고용보험법 개정을 통해 급여 지급 체계를 정비함으로써 근로자가 일과 가정을 안정적으로 병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사본 - 이종배의원_프로필사진 (4)
민간 근로자의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기간을 공무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신청 문턱을 낮추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민의힘 이종배(충주·4선, 사진) 의원은 16일 육아휴직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고용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민간 근로자의 육아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기간을 현행 최대 1년에서 최대 3년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은 계속 근로기간 6개월 이상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기본 1년의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보장하고 있으며,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육아휴직 기간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반면 공무원은 근속기간 제한 없이 최대 3년까지 육아휴직이 가능해 형평성 논란이 제기돼 왔다.

이 의원은 이러한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기간을 최대 3년으로 늘리도록 했다.

다만 중소기업과 영세사업장의 인력 운용 부담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장에 우선 적용하도록 규정했다.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신청 요건도 완화했다. 계속 근로기간 기준을 현행 6개월 이상에서 3개월 이상으로 낮춰 보다 많은 근로자가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육아휴직 사용을 이유로 한 불이익 금지 규정도 구체화했다. 개정안은 해고나 불리한 인사조치, 임금·상여금 차별 지급, 교육훈련 기회 제한 등을 금지해 근로자가 육아휴직 사용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했다.

함께 발의된 고용보험법 개정안은 최대 3년의 육아휴직 기간 가운데 기본 1년과 추가 6개월에 대한 급여 지급 근거를 명확히 했다.

또 육아휴직 신청 요건 완화에 맞춰 급여 지급을 위한 피보험단위기간 기준도 현행 180일 이상에서 90일 이상으로 조정하도록 했다.

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육아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기간 확대부터 신청요건 완화, 불이익 방지, 고용보험 급여체계 정비까지 담은 패키지 법안"이라며 "근로자가 아이를 키우며 일과 가정을 안정적으로 병행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3. 천안시, '백석마을아이파크' 서북구 제43호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4. 대전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무너진 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5. 세종 명물 '낙화축제', 국내 대표 콘텐츠로 발돋움한다
  1.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중국전서 반전 노려야…비에 경기 지연 변수
  2.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3. 캠핑장서 아내 친오빠를 흉기로 살해한 40대…징역 16년 확정
  4. 장종태 "고속도로 안전순찰차 운영 실태 점검 필요"
  5. 천안문화재단, 10월 2일 흥타령춤축제서 '2026 대한민국 무용대상' 본선 개최

헤드라인 뉴스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과제로 통합을 추진했던 충청권 대학들이 잇따라 통합의 벽에 부딪히고 있다. 최근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통합 협상 중단을 결정하면서 글로컬대학 지원금 환수 절차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통합신청서 제출이 부결된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향후 사업 추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충남대 등에 따르면 충남대와 국립공주대는 글로컬대학30 선정 이후 통합을 주요 혁신 과제로 추진해왔다. 양 대학은 통합을 기반으로 교육·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대전·충남의 산업 기반을 연계한 지역혁신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금융당국이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를 위해 정책서민금융상품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당국은 고강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연말에 연장해서 금리 인상기 차주 리스크에 '범퍼'를 남겨둘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햇살론, 보금자리론·디딤돌대출 등 정책서민금융·정책 모기지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정금리 상품 공급을 확대해 변동 금리 리스크 노출을 줄이고, 연체 이전 단계에서 상환 부담을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당국은 이미 내년도 예산안에..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형사사법체계 개편을 앞두고 대전경찰이 수사 기능 강화에 인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치매노인 실종과 순찰·범죄예방 등 기존 생활치안 수요도 늘면서 인력 운용의 균형이 시험대에 올랐다. 특히 올해 수사인력 보강 상당 부분이 신규 충원이 아닌 기존 치안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만큼 수사권 개편 대응뿐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현장 치안까지 충분히 고려했는지를 두고 지휘부의 판단이 중요해지고 있다. 백동흠 대전경찰청장은 올해 4월 취임 당시 각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두텁게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