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폭염 앞두고 축산농가 피해 예방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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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폭염 앞두고 축산농가 피해 예방체계 가동

예산 2억 투입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조기 공급 추진
한우·돼지 등 565만여 수 대상…가축 폭염 예방 안전망 구축

  • 승인 2026-06-18 10:15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와 생산성 저하를 막기 위해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관내 585개 축산농가에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긴급 지원합니다. 이번 조치는 가축의 면역력 저하를 예방하고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폭염 특보가 본격화되기 전 신속하게 배부를 마무리하여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축사 지붕 열차단 도포와 시설 개보수 등 다양한 예방 사업을 병행 추진하며 기후변화에 따른 축산 현장의 대응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음성군청 전경.(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청 전경.(사진=음성군 제공)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여름철 폭염이 해마다 강도를 더하면서 축산농가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음성군이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군은 가축 폐사와 생산성 저하 등 폭염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긴급 예산 2억 원을 투입,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올여름 평년보다 강한 무더위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축산 경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은 한우·젖소와 양돈, 산란계·육계·오리 등 가금류를 사육하는 관내 585여 농가다. 지원 규모는 모두 565만 8000수에 달한다.

군은 앞서 5월 5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가금류 사육 농가에 스트레스 완화제 609통(5ℓ 기준)을 선제적으로 공급한 바 있다. 이후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면서 지원 대상을 확대했으며, 이번에는 7200포 분량의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배부되는 완화제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의 체온 상승을 억제하고 식욕 부진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면역력 저하를 예방해 여름철 생산성 감소와 폐사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폭염 특보가 본격적으로 발효되기 전에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축산단체를 통해 완화제를 신속히 배부할 방침이다. 특히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기 전 현장 공급을 마무리해 농가들이 사전 대비에 나설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폭염 등 자연재해에 대한 축산농가의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군은 135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지붕 열차단 도포재 지원 ▲가금류 기후변화 대응시설 확충 ▲축사 전기안전시설 개보수 지원 ▲폭염기 가축피해 예방사업 등을 추진하며 축산 현장의 피해 최소화에 힘을 쏟고 있다.

박천조 군 축산식품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폭염의 강도가 갈수록 세지고 있어 농가의 선제적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폭염 특보가 본격 발효되기 전 축종별 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신속하게 배부하고 농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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