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올 첫 추경 2102억 편성… 여민전 등 '민생 회복'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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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올 첫 추경 2102억 편성… 여민전 등 '민생 회복' 집중

지역경제 활성화·민생 예산 확대
여민전 107억 증액해 142억 편성
영유아보육료 122억 늘려 586억원
고유가 지원금 417억원 신규 반영
통합돌봄 22억·청년성장 38억원도

  • 승인 2026-07-07 10:56
  • 수정 2026-07-07 16:47
  • 신문게재 2026-07-08 1면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세종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본예산 대비 2,102억 원 증액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여 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번 추경안은 지역화폐 발행 확대와 소상공인 지원 등 경제 회복은 물론, 저출산 대응과 복지 안전망 강화 및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제출된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3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시는 이를 통해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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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창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이 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했다. (사진=이은지 기자)
세종시(시장 조상호)가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2102억 원 규모의 올해 첫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세종시는 일반회계 1777억 원, 특별회계 325억 원 등 총 2102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추경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해 총예산은 본예산 대비 2102억 원 증가한 2조2931억 원 규모가 된다.

이번 추경은 국고보조금 631억 원, 지방세 400억 원, 세외수입 314억 원, 지방교부세 282억 원 등을 재원으로 마련됐으며, 민생경제 회복과 복지 확대, 시정 5기 핵심 사업 추진에 초점을 맞췄다.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지역경제 활성화다.

시는 지역화폐인 여민전 발행 예산을 107억5000만 원을 증액해 기존 35억 원에서 142억5000만 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또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417억1800만 원을 신규 반영했다. 운수업계 지원을 위한 유가보조금도 기존 64억 원에서 113억 원으로 늘리기 위해 49억 원을 추가 편성했으며,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예산도 7억8000만 원 증액했다.

청년 지원과 일자리 확대에도 재정을 추가 투입한다.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비로 3억8000만 원을 신규 편성했고, 사회연대경제 청년 일경험 시범사업에 1억7000만 원을 반영했다. 또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에 5억 원을 신규 편성하고,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는 4억8700만 원을 증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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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제공
저출산 대응과 양육 지원 예산도 대폭 확대됐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예산은 10억 원 증액해 총 28억 원 규모로 늘리고, 출생축하금은 8억400만 원, 아빠 장려금은 2억6500만 원을 각각 증액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에도 10억 원을 추가 반영했으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1억9200만 원을 신규 편성했다. 산울동 어린이집 확충에는 3억9700만 원, 민간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지원에는 8억7200만 원을 추가 편성했다.

복지 안전망 강화에도 상당한 예산이 배정됐다. 기초생계급여 예산은 8억8000만 원, 긴급복지지원 예산은 8억9400만 원 각각 늘렸고, 올해 본격 추진되는 통합돌봄 일상생활 지원사업에는 2억2500만 원을 신규 반영했다.

특히 영유아보육료 지원 예산은 122억500만 원을 증액해 총 586억200만 원 규모로 확대했다. 아동수당은 25억2100만 원, 부모급여는 25억5000만 원, 기초연금은 24억5700만 원 각각 증액됐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문화 인프라 확충 사업도 포함됐다. 집현동·산울동 주민센터 개청을 위해 3억8600만 원을 추가 편성했으며, 두 지역 행복누림터 내 도서관 조성 사업비로 12억 원을 신규 반영했다. 이와 함께 한솔동 고분군 종합정비계획 수립에 7000만 원, 불교 낙화법 국가무형유산 지정 연구에 1억 원, 세종 한글축제 지원에 8000만 원을 신규 편성했다.

시민 안전과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소방장비 보강에 17억1000만 원을 추가 편성했고, 설해 응급복구 지원사업에는 7억 원을 증액했다. 또한 이응패스 지원 예산은 23억 원, K-패스 환급 지원 예산은 18억 원 각각 늘려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에 나선다.

세종시는 이번 추경안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저출산·복지·교통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조수창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민생 회복을 위한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만큼, 시민의 삶과 직결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경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세종=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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