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공원의 푸른 여름, 그 뒤엔 현장 근로자 27명의 땀이 있었다

  • 충청
  • 충북

충주 공원의 푸른 여름, 그 뒤엔 현장 근로자 27명의 땀이 있었다

폭염과 장마 반복에도 제초·수목 관리…시민 일상 속 휴식공간 지켜내

  • 승인 2026-08-13 09:37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시 도시공원 현장 근로자들이 공원 산책로 주변의 나뭇가지
충주시 도시공원 현장 근로자들이 공원 산책로 주변의 나뭇가지와 쓰레기를 정리하며 환경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충주시 제공)
기록적인 폭염과 장마가 쉼 없이 이어진 올여름에도 충주 도심 공원이 푸른 쉼터를 유지할 수 있었던 데는 뜨거운 현장을 묵묵히 지켜낸 근로자 27명의 땀과 손길이 있었다.

13일 충주시에 따르면 호암근린공원과 야현공원, 대가미공원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주요 도시공원은 여름철 무성하게 자라는 잡풀과 해충, 궂은 날씨 뒤 쌓이는 쓰레기 등으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곳이다.

특히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장마가 반복되는 상황에서도 현장 근로자들은 공원 곳곳을 살피며 위험요소를 미리 제거하고 잡풀을 정돈했다.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도 제초 작업과 수목 정비, 시설물 소독, 환경 정비를 이어가며 시민들의 쉼터를 지켰다.

이들은 시민 이용이 많은 산책로와 휴게시설 주변까지 세밀하게 살피며 안전사고 우려를 줄이고, 장마 뒤 흐트러진 공원 환경을 빠르게 정비해 이용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 같은 손길 덕분에 시민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쾌적한 공원에서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었고,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한 시민은 "뜨거운 태양 아래서 묵묵히 공원을 가꿔주시는 분들 덕분에 매일 아침 싱그러운 산책길을 걸을 수 있었다"며 "우리 곁의 소중한 쉼터를 지켜주신 숨은 주역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유례없는 더위와 싸우며 최일선에서 시민들의 쾌적한 일상을 지켜준 27명의 현장 근로자들이야말로 우리 시의 가장 든든한 숨은 주역"이라며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현장 근무자의 안전과 복지를 살피고 시민들의 편안한 쉼터를 가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아산·춘천 국회의원 6인, 이재명 정부 공약인 GTX-B·C 연장노선 철도망계획에 즉각 반영 촉구
  2. 산업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공장 방문…"5극 3특 중부권 성장엔진 투자 적극 지원"
  3. 한국타이어, 美 타임지 '2026 세계 최고의 기업'에 선정
  4.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트램 공개자료실' 개설
  5. 세종 '글로벌 진로탐험대' 무산되나… 예산 전액 삭감
  1. 개혁신당 대전시당,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에 '조동운'
  2. 장기수 천안시장, "반도체 투자 지켜야"…대외 대응 강화 주문
  3. 천안서부새마을금고, 소아암 어린이 위한 기금마련축제서 2년 연속 후원·봉사
  4. 핵심기술 유출혐의 벗은 쎄트렉아이, 경찰 불송치 결정
  5. 충남도·충남경제진흥원, 代이어 사업 중인 소상공인 30곳 지원 나서

헤드라인 뉴스


세종 `글로벌 진로탐험대` 무산되나… 예산 전액 삭감

세종 '글로벌 진로탐험대' 무산되나… 예산 전액 삭감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의 대표 공약인 '글로벌 진로탐험대'가 시의회 상임위 벽에 막혀 멈춰섰다. 앞서 교육청이 제출한 추경 예산안이 교육안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전액 삭감되면서다. 오는 7일 예결위 예산 심사 과정이 남아있긴 하지만, 현재로선 사업 추진이 어려워졌다.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손인수)는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부터 밤 11시 30분까지 장장 7시간 동안 마라톤 논의를 거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심의 결과 '글로벌 진로탐험대' 사업 추진 예산안 전액(196억 9421만 원)을 삭감 조치했다. 2026학..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