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과 지역 온정이 만든 바둑 축제"… 2026 KBF 바둑대회 성료

  • 전국
  • 수도권

전설과 지역 온정이 만든 바둑 축제"… 2026 KBF 바둑대회 성료

영종제일태평양약국 조인식 약사·청라라원한의원 서덕원 원장 후원…민간 상생 모범
'바둑 전설' 이창호 9단 특별 초청으로 열기 고조…아마추어 바둑 저변 확대 교두보 마련

  • 승인 2026-10-12 14:36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KakaoTalk_20261012_141111811_03
2026 KBF 바둑대회가 지역사회의 따뜻한 후원과 바둑계의 전설 이창호 9단의 특별 초청으로 한층 뜻깊은 대회로 치러졌다./사진=대한바둑협회 제공
세계 바둑사를 호령한 '국손' 이창호 9단의 특별 방문과 지역 사회 의료인들의 뜻깊은 민간 후원이 한데 어우러져, 대한민국 아마추어 바둑의 새 지평을 연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대한바둑협회(KBF) 주최 및 관계자들의 노력 속에 치러진 '2026 KBF 바둑대회'가 10일 아마추어 바둑인들과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감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사회 의료인들의 자발적인 후원과 바둑계 거목의 현장 방문이 어우러지면서 대회의 위상과 내실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대회 성공의 이면에는 지역사회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이 컸다. 영종제일태평양약국의 조인식 약사와 청라라원한의원의 서덕원 원장이 적극적인 후원자로 나서며 대회의 질적 향상을 이끌었다.

지역 의료진의 이러한 후원은 아마추어 동호인들에게 최상의 경기 환경을 제공하는 발판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스포츠·문화 분야에 대한 지역 상생형 메세나 활동의 좋은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바둑 전설' 이창호 9단의 특별 초청이었다. 세계 바둑사를 새로 쓴 이창호 9단의 방문은 현장에 모인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커다란 영감과 동기부여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세계적인 기사와 한자리에서 호흡하며 아마추어 바둑대회가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진화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바둑계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가 대기업 중심의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 구성원과 전설적인 스포츠 스타가 함께 정성을 모아 만든 유의미한 모델이라고 입을 모은다.

대회 관계자는 "대회가 차질 없이 풍성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영종제일태평양약국 조인식 약사님과 라원한의원 서덕원 원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창호 9단의 특별 참석까지 이뤄지면서 동호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자부심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성과와 운영 노하우를 발판 삼아 내년에는 대회 규모와 프로그램 수준을 더욱 격상시킬 것"이라며 "선수와 팬, 지역사회가 다 함께 만족하는 대한민국 대표 아마추어 바둑 축제로 다듬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화 허인서, 생애 첫 풀타임에 20홈런… 신인왕 정조준
  2. 충남대 상용직 노사갈등 160여일 만에 마침표…학내 신뢰 회복 과제
  3. 대전 갑천 엑스포다리 불꽃쇼 취소… 인파 밀집·안전사고 우려
  4. 대전 미분양 아파트 늘었는데…내년 주택시장 괜찮을까
  5. 사람 몰리는 오월드, 적자는 눈덩이… 도시공사 새 사장, 해법 나올까
  1. 단양수중보 녹조, 수공·환경청은 알고 단양군·충북도는 몰랐다
  2. 제3회 서포 김만중 문학기행 성료…한글 문학의 발자취를 따라서
  3. 허태정 슈퍼위크…정부지원 촉구 시도지사 연대강화
  4. 국정감사 중반전 충청 현안 조기 가시화 초당적 협력 시급
  5. 대전시 민선 9기 공약 77개 확정… 8조 3244억 투입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슈퍼위크…정부지원 촉구 시도지사 연대강화

허태정 슈퍼위크…정부지원 촉구 시도지사 연대강화

취임 100일을 전후로 민생 경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허태정 대전시장이 이번 주 슈퍼위크를 맞는다. 지역에서 잇따라 열리는 국무총리실 행사에서 정부 차원의 대전시 지원 방안을 촉구하고 전국 시도지사들과 만나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의제를 논의한다. 민선 9기 대표 축제로 육성키로 한 '2026 빵축제' 개막식에서 이에 대한 외연 확대나 지역 관광 활성화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이다. 허 시장은 15일 오후 2시 옛 충남도청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전환, 2차 국민토론회-충청' 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총리실 소속 사회대개혁위원회..

대전 사회복무요원 3년 연속 감소… 소집 대기만 2년 6개월 최장
대전 사회복무요원 3년 연속 감소… 소집 대기만 2년 6개월 최장

지방정부가 사회복무요원 인건비를 부담하면서 재정 부담을 이유로 요원을 제때 받지 않아 소집 대기 기간이 최장 2년 6개월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병무청의 사회복무요원 현황을 분석해 12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연간 배정 인원은 2021년 3만 5475명에서 2022년 3만 212명, 2023년 2만 9581명, 2024년 2만 8521명, 20205년 2만 5522명, 2026년 2만 2235명으로 37.3% 감소했다. 배정 인원 감소는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이..

AI·빅데이터 인재 양성 지원금과 훈련 실적까지 수도권 집중
AI·빅데이터 인재 양성 지원금과 훈련 실적까지 수도권 집중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비롯한 첨단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 지원금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훈련 기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 역시 수도권이 압도적이었다. 국회 기후환경에너지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고용노동부의 2025년 K-디지털 트레이닝(KDT) 사업을 분석 후 12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KDT 지원금 4759억 8400만원 중 수도권 소재 기관에 지급한 금액은 4467억 4800만원(93.9%)으로 집계됐다. KDT는 민간 훈련기관과 기업, 대학 등이 참여해 디지털·첨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