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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가 인공지능(AI) 바이브 코딩을 활용해 별도 사업비 없이 제작한 '외국인 자동차 등록 다국어 QR 안내서비스' 홍보 포스터. (자료=김해시 제공) |
새로 마련된 '외국인 자동차 등록 다국어 QR 안내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읽으면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자동차 소유권 이전과 등록번호 변경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안내 언어는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우즈베크어 등 5개다.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한 외국인이 자신의 언어로 관련 절차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명의이전은 누가 민원 창구를 찾는지에 따라 준비 사항을 구분했다. 차량을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함께 방문하는 경우를 비롯해 양도인만 방문하거나 양수인만 방문하는 경우, 대리인이 단독으로 방문하는 경우까지 네 가지 유형을 안내한다.
제작에는 AI에 원하는 기능을 설명하고 코드를 생성·수정하는 '바이브 코딩' 방식이 쓰였다. 담당자가 직접 기획부터 제작까지 맡아 초기 서비스를 완성했다.
이후 실제 민원 과정에서 확인된 불편 사항도 반영하고 있다. 어려운 용어를 쉽게 바꾸고 신청서의 기재 항목에 번역을 덧붙였으며, 주소와 체납·압류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절차도 추가했다.
종이 책자와 달리 내용이 변경되면 안내 문구를 곧바로 고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김해시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기능을 계속 보완하고, 앞으로 이륜차 등록이나 다른 부서의 외국인 민원 업무에도 같은 제작 방식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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