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 날씨 심술에 태풍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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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연휴, 날씨 심술에 태풍까지

태풍 영향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 남부와 중부에 집중호우 우려

  • 승인 2011-09-08 17:14

올 추석은 날씨 심술 탓에 대보름달 보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연휴 동안 태풍까지 북상해 명절 분위기를 해칠 것으로 우려된다.

기상청은 8일 "제14호 태풍 '꿀랍'이 오늘 오후 3시 현재 오키나와 동쪽 약 590킬로미터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킬로미터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꿀랍은 일요일인 오는 11일 오후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계속 북상해 서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태풍은 약한 소형 태풍으로 앞으로도 더 강하게 발달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태풍이 가지고 있는 열과 많은 양의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집중호우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오는 10일과 11일 오전 사이에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11일 오후와 12일 사이에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추석 연휴가 사실상 시작되는 9일에도 기압골 영향으로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에는 오전 한때 비가 오겠고,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에 따른 소나기 가능성이 예고됐다.

궂은 날씨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까지 계속돼 오는 13일에는 역시 기압골 영향으로 중부 지방은 흐리고 비가 내리겠으며, 남부 지방도 흐리겠다.

이미 예고된 대로 추석 당일인 12일에는 전국적으로 보름달을 보기가 어려울 전망이다.[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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