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특별한 도시' PMPS 2024 시즌1 우승 덕산 e스포츠 전현빈 가족 인터뷰

  • 스포츠
  • e스포츠

'대전은 특별한 도시' PMPS 2024 시즌1 우승 덕산 e스포츠 전현빈 가족 인터뷰

본인이 좋아하는 길 도와주고 싶어
대전은 특별한 곳 좋은 추억 만들어준 도시

  • 승인 2024-05-12 23:13
  • 수정 2024-07-10 14:19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KakaoTalk_20240512_225112239
PMPS 2024 시즌1 파이널 우승팀 덕산 e스포츠 멤버 전현빈 선수의 어머니 윤장순 씨와 아버지 전효진 씨가 경기 종료 후 소감을 전하고 있다. 금상진 기자
꿈만 같아요! 대전에서 좋은 추억 만들어 갑니다.

대전에서 열린 'PMPS 2024 시즌 1' 파이널에서 우승을 거둔 전현빈 선수의 어머니가 우승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0일부터 12일까지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한국 지역 대회 'PMPS 2024 시즌1'에서 덕산 e스포츠가 우승을 거뒀다. 덕산 e스포츠는 대회 첫날부터 상위권을 유지하며 포인트를 착실히 쌓은 끝에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덕산 e스포츠의 멤버 전현빈(HYUNBIN)선수의 부모도 대회 기간 관중석에서 숨죽이며 경기를 지켜봤다. 어머니 윤장순 씨는 "처음 게임 선수의 길로 간다고 해서 걱정도 했지만, 아직은 어리고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밀어주고 싶어 도와주게 됐다"며 "나이도 어리니 하고 싶은 것을 하도록 했는데 우승을 해서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버지 전효진 씨는 "그냥 게임을 즐겨라. 성적이나 순위에 연연하지 말고 힘들면 언제든지 그만두라고 했는데 막상 우승까지 해서 대견스럽다"며 "인천에 돌아가면 주변 사람들에게 한턱내야겠다"고 말했다.

전현빈 선수는 올해 처음으로 덕산 e스포츠 팀에 합류했다. 게임에 본격 입문한 지 불과 1년 만에 우승의 감격을 누리게 됐다. 아버지 전 씨는 "어릴 때부터 하나에 몰두하면 끝장을 보는 성격이다.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 FIFA온라인으로 시작하는 것 같았는데 어느새 덕산 주니어 아카데미에 합격했다고 좋아하더라. 짧은 기간에 많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대전에 대한 특별한 경험도 덧붙였다. 어머니 윤 씨는 "대전에 이런 경기장이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 올 때마다 성심당에 들러 빵도 사 가고 은행동에서 쇼핑도 자주 한다. 특별한 기억을 주는 좋은 도시라 생각한다"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4.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5.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1. 충청권 학생 10명 중 3명이 '비만'… 세종 비만도 전국서 가장 낮아
  2. 대학 10곳중 7곳 올해 등록금 올려... 평균 710만원·의학계열 1016만원 ↑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5. 2025 세종 한우축제 개최...맛과 가격, 영양 모두 잡는다

헤드라인 뉴스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이제는 작업복만 봐도 이 사람의 삶을 알 수 있어요." 28일 오전 9시께 매일 고된 노동의 흔적을 깨끗이 없애주는 세탁소. 커다란 세탁기 3대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노동자 작업복 100여 벌이 세탁기 안에서 시원하게 묵은 때를 씻어낼 때, 세탁소 근로자 고모(53)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 4년째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덕구클리닝'. 대덕산업단지 공장 근로자 등 생산·기술직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 세탁으로는 지우기 힘든 기름, 분진 등으로 때가 탄 작업복을 대상으로 세탁한다...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