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향토기업 (주)정양SG, 산업기술 진흥 유공 대통령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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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향토기업 (주)정양SG, 산업기술 진흥 유공 대통령표창 수상

국내 최초 신기술 개발, 독창성과 파급효과 높게 평가…여타 기업과 비교 안돼
국.내외 산업계 새로운 기술로 인정

  • 승인 2023-12-16 00:14
  • 수정 2023-12-17 09:21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신기술실용화촉진대회
공주시 향토기업인 (주)정양SG(정양수지)가 14일 대통령 표창을 받는 기염을 토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사진>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기술표준원 주최로 2023년도 산업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산업기술인의 사기 진작과 위상 제고를 위해 산업기술 진흥유공 포상을 실시했다.

국내 신기술·신제품 개발기업 및 국내 산업기술 진흥, 산업기술실용화에 공이 큰 기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포상이다.

주식회사 정양SG는 "신기술실용화진흥 부문"에서 산업기술진흥 유공으로 대통령 표장을 받았다.



신기술실용화촉진대회 2
특히, 신기술제품 인증기업 중 신기술 제품개발, 사업화, 실용화 기여 기업으로 인정된 것이다.

여기에 기술의 독창성과 파급효과가 높게 평가됐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정양SG의 신기술은 "탄소중립을 위한 제로에너지 건축 정책으로 모든 건축물에 선행으로 설치, 30%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개발이다.

앞으로 모든 건축물은 에너지 등급을 받아야 되며,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위해 단열을 강화해야 하면 할 수록 단열을 할 수 없는 부분으로 열교(열이빠져나가는 현상)가 심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단열을 해결해야 된다.

이 같은 점을 정양SG가 자체 신기술 개발로 해외 제품보다 효율이 월등하게 향상된 제품으로 인정받아 이번 대통령 상을 받게 된 것이 큰 의미를 갖고 있다.

기술의 독창성 부문을 살펴보면, 기존 기술을 응용한 것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기술적 성과를 달성했고, 유사기술 개발속도를 감안했을 때 대체기술 출현 가능성이 낮은 기술이다.

따라서 다른 기술의 도움이 필요한 기술이 아닌 독립적으로 연결된 단독기술로 국내외 산업계가 높게 평가하는 새로운 기술로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파급효과가 커 여타 기업과 비교가 안 될 정도란 설명이다. 정양SG가 개발한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제품이 있고, 정양SG가 개발한 기술을 적용 할 계획인 제품이 있다.

정양SG수지의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었고, 정양SG가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연구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있다.

이 같은 기술로 인해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점은 높이 평가돼야 한다"며 기업인들은 입을 모으고 기대하고 있다.

안병권 대표
안병권 대표<사진>는 "1984년 국가 시책으로 착공, 1986년 국내 최초로 조성된 장기 농공단지에 입주된 업체다. 자랑스럽다. 38년간 한곳에서 지속적인 원천기술개발을 바탕으로 꾸준히 노력과 연구로 오늘의 정양수지를 일궈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8년간 고군분투하여 독자적으로 개발한 핵심기술 '고성능 열교차단 단열구조체' 개발 성공으로 국산화율 100%를 자랑한다"고 말하며 "쉼 없는 연구 및 창의개발로 국내 제일의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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