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건강한 해외여행 이것만은 꼭!

  • 문화
  • 건강/의료

[건강]건강한 해외여행 이것만은 꼭!

여름휴가 풍토병 조심하세요

  • 승인 2007-08-02 00:00
  • 신문게재 2007-08-03 11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열대 말라리아 모기 치사율 2%
콜레라 감염 수시간내 탈수.사망
베트남.캄보디아 장티푸스 위험국가
20일 이상 여행땐 예방백신 ‘필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해외에서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하지만 해외는 국내와 기후나 풍토가 다르기 때문에 많은 위험 요소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풍토병의 예방법 등에 대해 대전선병원 소화기센터 이계성 소장과 살펴본다.〈편집자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 6월 15일까지 해외여행객의 집단설사환자 수는 248명(43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5년 같은 기간 102명(7건), 지난해 같은 기간 119명 (7건)에 비해 환자수는 2배, 건수는 6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해마다 해외여행객이 늘어나고 있지만 풍토병에 걸려 고생하는 환자 또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말라리아
열대지방의 풍토병인 말라리아는 열대 아프리카, 태국,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말라리아 병원균을 가진 모기에게 물렸을 때 감염된다.

증상은 심한 고열이 나고 두통이 수반되는데 목숨을 잃거나 심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열대열 말라리아는 온갖 합병증을 일으켜 치명적 결과를 낳는다.
서부 아프리카를 예방 없이 여행할 경우 50~200명당 1명꼴로 열대열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하는데 사망률이 2%에 달한다.

▲장티푸스
장티푸스는 살모넬라균에 의한 수인성 전염병이다.
말레이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이 위험 국가에 속하며 고열, 심한 두통, 오한 등 초기 증상을 거쳐 질병 후기에 설사가 난다.

열대 지역을 20일 이상 여행할 경우 예방주사를 반드시 맞아야 하며 한번의 예방백신으로 5년간 효과가 있으므로 여행 출발 2주 전에 예방백신을 맞는 것이 필수다.

▲폐렴구균
몸이 허약한 상태에서 해외여행을 계획했다면 폐렴구균 예방 접종도 맞아야 한다.
면역기능이 떨어졌을 때 폐렴구균 예방 접종이 필요한데, 천식 치료를 받고 있거나 빈혈, 당뇨처럼 지병이 있는 사람이라면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필수다.

특별히 아픈 곳이 없더라도 평소에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이라면 미리 접종하는 것이 현명하다.
폐렴구균 백신은 한번 접종하면 5∼10년 동안 효과가 지속되는 장점이 있으며 여행 출발 4주 전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

▲콜레라
동남 아시아와 아프리카지역에서 유행하는 풍토병이며 수 시간 내에 급속하게 진행되는 탈수와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이다.

`비브리오 콜레라`라는 세균이며 환자의 배설물을 통해 전염되고 콜레라 유행지역으로부터 입국하는 환자에 의해 유입된다.

심한 탈수증으로 인해 갈증이 심하며, 피부는 탄력성을 잃고, 혈압이 떨어져 쇼크상태에 빠지게 된다.
혈압이 쇼크상태에 빠지면 소변량도 점차 감소되고 급성 신부전증을 일으킨다.

▲뎅기열과 황열
태국과 캄보디아 등지에서 모기에 물릴 경우 뎅기열에 감염되기도 한다.
고열과 근육통, 두통, 피부발진 증상이 나타나며 아직까지 별다른 예방약이 없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황열도 모기에 의한 질병으로 갑작스런 고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아프리카 서부와 남미 일부에서 유행하는데 치사율이 60%를 넘어 이 지역을 통과하는 여행객은 반드시 예방접종 증명서가 있어야 한다.

이계성 소장은 "해외여행 지역에 대한 풍토병 예방법을 숙지하고 반드시 예방접종을 한 뒤 출국해야 위험요소를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둔산 상권 촉각…백화점 유지 변수
  2.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고용 불안…노조 “안정 보장하라”
  3. 대전 한전 전력연구원 ESS 화재…배터리팩 28개 전소
  4. 행정수도 온통대전 충청 밥상머리 민심 관통 전망
  5. 최재근 일자리진흥원장과 전용석 대전신보재단 이사장 각각 임명
  1. 대전시 지역 첫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AX 클러스터' 시정동력 탄력
  2. 허태정 "트램 흔들림 없이 추진" 정상 추진의지 밝혀
  3. 충남 천안·아산 7개 산업단지, 반도체 후공정 특화단지 지정
  4. 중부권 최대 민속놀이 대축제…제36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 성료
  5. 석 달 파행 끝낼까…대덕구의회 21일 의장단 선출

헤드라인 뉴스


전국 유일 `식물의회` 대덕구의회 의장 선출 또 무산

전국 유일 '식물의회' 대덕구의회 의장 선출 또 무산

석 달째 '감투 싸움'으로 개점휴업 상태인 대전 대덕구의회가 21일 임시회를 열고 다시 의장 선출에 나섰으나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또다시 무산됐다. 전국 227개 기초의회 가운데 아직까지 원 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한 곳은 대덕구의회가 유일하다. 민생 현안은 뒷전인 채 의장 자리를 둘러싼 여야 대치가 장기화하면서 주민들이 의회에 근조화환을 보내는 등 지역사회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21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덕구의회는 이날 오전 제295회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표결을 진행했으나 단독 후보로 등록한 서미경..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주요 시중은행이 앞다퉈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며 금융소비자 모시기에 나서면서 50조 원을 목전에 둔 대전 예금은행 저축성예금 수신 잔액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최근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은행들이 수신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정기예금 금리를 3% 중반까지 올리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1%포인트 올렸다. 지난 14일 같은 상품 금리를 최고 0.6%포인트 올린 이후 일주일 만에 추가 인상이다. 이에 따라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예금 금리는 연 3.4%에서 3.5%로 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지자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방산·바이오·반도체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고 있지만, 필요한 전력 확보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충청권은 석탄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데다 송전망과 무탄소 전원 여력이 충분하지 않아 향후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전력 공급에 병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전력 대전충남본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충북이 AI를 활용한 성장전략에 집중하면서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전력공급이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