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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
원로의 개인 의견이니 비판할 의사는 없습니다. 다만 그분의 표현 중 나라의 존망이 위기에 처한 '가련한 나라'라는 표현과, 내년에는 민주국가 대한민국이 '지도에서 지워질지도 모른다'는 대목을 접하면서 비통한 심정을 누를 길이 없었습니다.
우리 역사에서 현재와 같은 이념적 정책적 대립과 갈등은 수없이 있어 왔습니다. 그러면서도 그것을 잘 극복하여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낸 것이지요. 인간은 '지독한 양면성'을 가졌지만, 길게 보아 역사는 조금씩 발전했습니다.
<문명 이야기>, <철학 이야기> 등으로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많이 알려진 윌 듀런트는 '삶이란 대체 무엇이냐'는 근원적인 물음을 제기하면서 인간은 '이상한 존재'라고 하였습니다. 인간은 그토록 잔인하면서 그토록 위대하고, 그토록 허망하면서 또한 그토록 아름답다는 것이지요. 뿐만 아니라 조금이라도 역사를 관심 있게 본다면 '역사는 반복'이며, '많은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금광'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대한민국은 현재도 미래도 희망적 입니다. 그것은 어렵지 않게 역사에서 찾아 낼 수 있으니까요.
한남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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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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