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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
그는, 우리는 언젠가는 친구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적과 함께 살아야 하고, 언제 원수가 될지 모른다고 생각하며 친구와 함께 살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사람들의 과오를 과오로만 보지 말라고도 했지요.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얼마든지 과오를 범할 수 있고, 과오가 전혀 없다고 말 한다면 아마 그 사람은 바보거나 위선자 일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주장과 다른 의견을 내세우면 자신을 비난하는 것으로 생각하여 모욕으로 받아들이지요. 그러나 현명한 사람들은, 누군가가 틀렸다는 사실을 인식해도 내색하지 않고, 반대로 자신에 대한 반대의 의견이 나와도 인내 하지요. 물론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는 자기 생각을 말하면서 수정, 보완을 하거나 확신을 가질 수도 있겠지요.
이 아침, 친구를 조심해야 한다는 뼈아픈 경구도 있지만 상대의 과오까지도 포용하자는 긍정적인 생각을 해 봅니다.
한남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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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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