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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
그렇다면 두려움에 대한 좀 더 논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두려움은 과거의 실패나 고통이 재현될 가능성에서 유발됩니다. 그래서 스피노자는 두려움이란 '과거가 불행한 자의 숙명'이라고 했지요.
다른 하나는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대학 입학을, 결혼을 잘 이뤄 낼 수 있을까? 그리고 현재의 직장을 잃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입니다. 또한 어두움 골목길을 혼자 걸을 때도 불안이나 두려움을 느끼지요.
이처럼 두려움은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칩니다. 두려움은 갖가지 생존의 위협으로부터 나를 보호하기 위해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이기 때문에, 그것을 회피하지 말고 직시와 확인을 통해 내가 원하는 가치를 찾는다면 두려움이 보듬어지지요. 그래서 심리학자 최기홍 교수는 두려움의 메시지를 탐색하고, 근본을 파고들면 두려움은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남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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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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