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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
개인적 삶이나 국가의 정책에서도 기존의 것을 지속하려는 관성과 새롭게 변화하려는 힘이 항상 상호작용하고 있습니다. 삶에도 '즐거움'과 '의미' 사이에 긴장관계가 있지요. 이런 것들을 항상 갈등하며 사는데 어떻게 한 측면을 '이것이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요?
프로이트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즐거움을 추구하는 본능적 욕구에 따라 움직인다고 했지만, 빅터 프랭클은 사람은 의미를 추구하는 의지에 따라 움직인다고 했습니다. 마셜 골드스미스와 그의 딸 캘리는 '행복'과 '의미'에 관한 연구를 통하여, 행복이란 결과와 상관없이 일을 하는 과정에서 얻는 즐거움이라고 했고, 의미는 일의 결과에 부여하는 가치라고 구별했습니다.
그런데 가장 바람직한 것은 즐거움과 의미를 동시에 얻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하버드 벤 샤하르 교수는 행복은 즐거움과 의미가 만나는 곳에 있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정답임에는 틀림없지만 불완전한 인간은 정답만을 쓰지 못하면서 이것을 '현실'이라 자위 합니다. 한남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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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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