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 (631)] ‘대한민국 행복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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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 (631)] ‘대한민국 행복 리포트’

  • 승인 2019-05-01 14:26
  • 신문게재 2019-05-02 23면
  • 전유진 기자전유진 기자
염홍철 아침단상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행복'을 정확하게 계량화하기는 쉽지 않지만 최근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는 카카오와 함께 '대한민국 행복 리포트 2019'를 발표하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놀랍게도 작년 한 해 동안 유쾌한 날이 345일 이었고 불쾌한 날은 20일에 불과했다는 것입니다.

불쾌한 날을 요일별로 보면 월요일이 제일 많아 역시 월요병이 있다는 것을 실증하고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 누가 더 행복했을까하는 조사에서는 10대는 남자가 단연 높았는데 그 격차가 점점 줄어들다가 40대 와서는 남녀가 비슷해졌고, 이것이 지속되다가 60대에서는 오히려 남자의 행복도가 미세하게 높아졌다고 조사되었습니다.

지역별 행복도 조사에서는 세종시가 1위였고, 제주도가 그 뒤를 따르고 있으며 반면 행복도가 낮은 지역은 인천과 서울이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2018년 가장 행복했던 날은 5월 5일 어린이날이었고 두 번째와 세 번째는 평창올림픽 폐막 전 날과 개막 다음날 이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행복은 대도시에 사는 사람이나 경제적 능력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소소한 즐거움을 여러 모양으로 느끼는 것이겠지요. 따라서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가까이 있습니다. 한남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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