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 (644)] 인간은 상호의존적인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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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 (644)] 인간은 상호의존적인 존재

  • 승인 2019-05-21 10:43
  • 이건우 기자이건우 기자
염홍철 아침단상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인간이나 자연, 그리고 사물이 상호의존적이라는 것은 베트남 출신 틱낫 한 스님의 글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분은 "만일 당신이 시인이라면, 당신은 이 종이 한 장 속에 구름이 있음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구름이 없으면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고 비가 내리지 않으면 나무가 자랄 수 없다. 나무가 없으면 우리는 종이를 만들 수 없다"라고 설명을 하였지요. 구름과 비, 비와 나무, 나무와 종이의 상호의존적 관계를 은유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인간의 존재는 두 측면이 있는데 하나는 한 사람의 인간 존재이고, 다른 하나는 공동체의 일원인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인간은 자신을 공동체의 일원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공동체의 우위에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달라이 라마도 지적 했듯이 모든 사람은 독립적인 존재가 아니라 상호의존적인 존재입니다. 따라서 공동체 이익이 자신의 이익과 결부 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내가 누구를 사랑하든지 또는 미워하든지 그것은 내 자신의 문제가 아닙니다. 타인을 배려하면 그 이익이 자신에게 돌아오고 이웃을 파괴하면 바로 자신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에게는 상호의존의 원리가 적용되고 그것은 바로 공동체의식을 높이는 것입니다. 한남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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