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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
일본의 오구마 에이지가 쓴 <사회를 바꾸려면>, 마이클 샌델은 <민주주의 불만>에서 제기하였으며, 영국의 저널리스트 존폴 플린포프가 쓴 <인생학교>에서도 작은 실천으로 세상을 바꾸는 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서울대 송호근 교수도 <나는 시민인가>라는 저서를 통해 격돌하는 '국민의 나라'에서 함께하는 '시민의 사회'로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회변화를 위해서는 대화와 참여가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 사회가 바뀔지 의문입니다.
이에 대해 오구마 에이지 교수는 의회와 지역 등 사회의 모든 곳에서 발상과 행동과 관계를 바꿔 나가 그것을 연동해 간다면 사회를 바꿀 수 있다고 했습니다.
마이클 샌델은 우선 시민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체 형성에 걸림돌이 되는 '우애의 정신'의 부족을 해소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담론들은 너무 추상적이고 실천하기 쉽지 않습니다.
정부가 제공하는 도서관, 공원, 문화센터, 체육시설, 시민대학, 대중교통 등의 고급화를 통해 소득이나 계층을 떠나 이를 이용하는 사람 모두가 공동운명체라는 의식을 느끼게 하는 것이 사회를 바꾸는 시작이 아닐는지요? 한남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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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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