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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
우리나라도 최고 갑부 18명의 금융자산이 하위 30퍼센트의 자산과 맞먹는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30퍼센트 소득 하위자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일부는 분노와 적개심을 느낄 것이고, 또 일부는 18명(대기업) 때문에 우리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며 순응하거나 포기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이러한 반응들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부를 독점한 18명에 대해 분노와 적개심을 느낄 필요는 없지요.
30퍼센트의 사람도 일을 하여 보수를 받았고 18명의 부의 축적에 기여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맞는 태도일까요?
18명의 부의 축적이 합법적이라 가정하더라도 가진 자로서의 '양보'와 '배려'가 필요합니다.
소득의 10퍼센트만이라도 아래로 내려주는 양보와 30퍼센트 사람들의 인격을 존중하고 함께 하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30퍼센트의 사람들도 이러한 양극화가 축소되고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작은 행동'이라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적어도 지금보다 '따뜻한 사회'에 접근해 갈 수 있지 않을는지요. 한남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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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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