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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
허 시장은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갈등 해소를 시도하였고, 시민과 소통을 위해 토크쇼 형식의 '자치구 순방 토론회' 등을 하였습니다. 너무나 '멋있고', '착한' 소통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갈등의 해소라기보다는 회피였습니다. 모양 좋은 방법으로 갈등을 해소 한다는 것은 지극히 이상적입니다. 갈등은 치열한 토론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얻어지는 결과지요. 평촌산단 LNG 발전소의 경우, 처음 발표대로 1조 8천억 규모의 투자 유치에 확신이 있었다면, '시민의 뜻'이라고 백기를 들 것이 아니라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가면서 수십 번이라도 토론을 했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소통의 달인 세종대왕은 훈민정음 창제시 신하들의 적극적인 반대를 무릅쓰고 수많은 토론과 설득을 통해 관철시킨 것은 현대 리더십에서도 유념할 대목입니다. 한남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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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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