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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
이 파업은 아이들의 급식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과거에는 '아이들의 먹는 것을 볼모로 파업을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반응이 일반적이었을 텐데, 어느 정도 공감을 얻는지를 객관적으로 계량 할 수 없으나, 이번에는 일부 지역의 학교, 학생, 학부모들은 '불편해도 괜찮다'며 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지하고 나선 것입니다. 특히 어느 학교의 '가정통신문'에서 '나와 함께 살고 있는 누군가의 권리를 함께 지켜주는 일'이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은 시민들의 인식 변화를 반영하는 대목입니다. 그 가정통신문을 보낸 학교의 교장은 아직 불만 전화는 없었고, 몇 분은 '좋은 교육 고맙다'는 말씀을 전했다고 합니다.
이번 파업의 정당성여부와 가치 판단을 떠나, 우리 국민 모두는 이렇게 변화된 세상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성찰이 있어야 성숙한 사회로 진입이 가능할 것입니다. 한남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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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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