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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
왜냐하면 오랜 문화와 국민의식이 만들어 낸 결과여서 정부가 개입한다고 해도 이것을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들이 '원하는 것'과 관계없이 명문대에 보내서,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에 들어가기를 원합니다.
따라서 가계비 지출의 최우선 순위에 교육비가 차지하고 대부분 여기에서의 승패는 부모의 경제력에 의해 결정됩니다. 그 결과 '학벌'로 줄 세워진 세상을 만들었지요.
지금의 공감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인간친화적인 능력 보다는, 이에 역행하여 입시위주의 교육이 강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학벌에 따른 차별이 가장 큰 차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학벌 스트레스로 시달리며 살고 있지요.
승자독식 사회는 열등한 자가 경멸의 대상이 됩니다.
언제 우리는 최고를 향한 경쟁에서 협력을 위한 경쟁으로 변화될는지요.
재미 저널리스트 안희경씨는 '사교육을 받는 학생만 우위에 설 수 있는 불공정 경쟁이 아니라 모두에게 주어지는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안'하고 있는데, 머지않아 실현된다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
한남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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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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