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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
플라톤은 예술을 모방이라 정의하였고, 아리스토텔레스도 이러한 모방 이론에 동의했습니다.
그러나 당연히 이에 대해 비판도 많지요.
모방이론은 예술의 진정한 가치를 보지 못한 예술에 대한 폄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술에 대한 논쟁에 불을 붙인 사람은 헤겔입니다.
헤겔은 고전 예술의 종말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국의 미술평론가 아서 단토도 예술은 외관이 아니라 철학의 문제라고 하면서 현대 예술의 종말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술 작품을 통해 많은 영감을 얻고 있지요.
빌 게이츠는 미켈란젤로의 그림을 보면서 느낀 영감으로 사업구상을 했다고 하고, 스티브 잡스는 영국의 화가이자 작가인 윌리엄 블레이크의 작품을 접하면서 사업구상을 했다고 알려져 있지요.
이렇게 예술은 인간의 마음을 깊이 감동 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실용성과 경제적 가치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마디로 예술은 조화와 균형입니다.
강함과 부드러움의 조화, 거칠지만 저속하지 않고, 섬세하지만 천박하지 않습니다.
이런 조화와 균형이라는 예술의 속성은 세상의 원리이며 하늘이 인간에게 준 선물이기도 합니다. 한남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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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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