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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
일반적으로 쓰이기는 면장(面長)을 가르키나 원래의 뜻은 논어에 나오는 말로 면장(免牆)을 가르킨다고 하는데, 두 가지 다 공부를 해야만 동네일도 할 수도 있고 어려운 처지를 면할 수 있다는 뜻이겠지요.
이와 반대로 김영삼 전 대통령이 한, "머리는 남으로부터 빌릴 수 있다"는 유명한 말이 있지요.
이와 같이 대립되는 두 가지 말 중에서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것에 동의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김영삼 대통령의 말에 동의하는 사람도 상당히 있는데, 미국에서도 '누구든 대통령으로 선출되고 나면 배움이 끝난다'는 말이 있다고 하지요.
이는 대통령은 바쁜 자리이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배우기가 불가능 하다는 뜻 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이고, 현대사회에서 리더에게 폭넓은 지식은 필수적입니다.
남의 머리를 빌리거나 보좌를 받는 데는 한계가 있지요.
그래서 각 분야의 지도자에게 권면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너무 바쁜 일정을 소화하지 말고 최소한 자기만의 시간을 확보하라'는 것입니다.
이 시간에 사색도 하고 책을 통해 전문 지식을 습득해야지 그러지 못하면 자신이 맡은 책무를 올바로 처리할 수 없음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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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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