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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
그는 앞으로 '정치인이 범람하는 시대'에 살게 될 것이고 그 정치인들의 공약은 '헛소리로 가득할 것'이라고 했으며, 이런 현상을 분석하는 신문의 논평은 '읽을 필요조차 없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1989년 베를린 장벽의 붕괴, 공산주의 몰락으로 힘차게 시작된 신자유주의는 현재 맹렬한 기세로 사회구성원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적으로 '트럼프 현상'이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고 유럽이나 미국에서 좌파 정당에게 기대를 할 수도 없는 상황이지요.
좌파 정당들은 신자유주의가 남긴 불공정을 시정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고, 좌파 정당의 내부를 들여다보아도 전통적인 '노동계층'과 우리나라에서 '강남좌파'라고 하는 이른바 '문화좌파'의 연결성도 매우 취약합니다.
따라서 많은 지식인들은 현정치를 '거대한 후퇴'로 규정합니다.
그러나 좌·우 모든 정치세력은 '좋은 일자리, 소득 증대, 교육과 기회의 균등'이라는 주제에 대한 뚜렷한 청사진을 준비해야 하는 것은 분명한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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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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