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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
그가 밝힌 해답은 '대담한 리더십'이었습니다.
대담한 리더십은 강력한 리더십과는 다른 의미입니다.
오히려 자신의 취약성을 인정하는 리더십을 말하지요.
자신의 부족함을 솔직히 인정하고, 외롭고 힘들다는 것을 털어 놓는 리더를 가리키지요.
자신의 부족함이나 취약성을 인정한다면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지식을 탐구하게 되고, 이것은 성장으로 이어지겠지요.
또한 취약성을 인정한다는 것은 진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진정성을 통해 새로운 것에 눈을 돌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리더들은 강한 모습을 보이려 하지요.
자신감과 능력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겉으로 더욱 강한척하고, 마치 해답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허세를 부립니다.
<리더의 용기>에 의하면, 업계에서 최고로 손꼽혔던 기업들인 노키아, 도시바 그리고 GE가 실패한 원인은 잘못된 리더십과 유연하지 못한 조직문화라는 것입니다.
위기상황에서 기업 내부의 단결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고, 엄격한 수직구조의 조직문화가 문제가 되었으며, 조직원과 소통하지 않는 리더십이기 때문입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리더들의 공통적인 고민은 세대 간 의식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갈등 문제입니다.
브레네 브라운은 이를 위해서 "시대가 변함에 따라 리더십의 형태 역시 바뀌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과거 강력한 통제와 보상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려 했던 '마키아벨리즘 리더십'은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지었습니다.
지금의 밀레니얼 세대는 허물없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리더를 원하며, 이것을 대담한 리더십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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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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