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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
재레드 교수는 올해 83세인데, 33세가 되는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지요.
2050년은 자신은 살아 있지 않을 것이고 아들들은 63세가 된다는 가정 하에 설정한 연도이지요.
그리고 50년이라는 숫자는(2013년 말을 기준으로) 앞으로 인류의 지속가능한 생존은 단지 50년뿐일 수 있다는 가정입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문제의식이 있는데, 하나는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생각하자'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방식을 바꾸지 않는 다면 지구상에 있는 대부분의 자원은 '50년을 버티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생전에 스티븐 호킹 박사는 옥스포드대 강의 등 여러 차례 "인류가 지구에서 살 수 있는 날은 1000년 정도 남았다"고 주장 하였는데, 이에 대해 재레드 교수는 "우리에게는 1000년의 시간이 남아 있지 않아요. 단지 50년뿐입니다"라는 비판적인 반론을 제기했지요.
(언론인 안희경과의 인터뷰, 2013년 12월 9일) 재레드 교수의 반론 이유는 현재 우리는 재생산될 수 있는 비율보다 더 많은 어류를 잡아 올려 씨를 말리고, 주요광물은 20년도 못가 바닥이 날 것이고, 이미 쓸 수 있는 물은 다 쓰고 있다는 통계를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살아 있을 50년 후에 인류가 생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것입니다.
따라서 재레드 교수는 '지속가능한 경제'를 강조합니다.
이는 '생산에 맞춰 소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지금의 생활이 영원할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자원이 유지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소비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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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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