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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
최근 직장을 떠나는 종업원들은 보수나 적성 보다는 리더를 존경할 수 없는 것이 원인이라고 하지요.
특히 밀레니얼 세대는 '공감할 수 있는 가치'를 가장 중시하는데 이것도 신뢰와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한국의 전반적인 신뢰도는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왜 이렇게 사회적 신뢰도가 낮으며 어떻게 하면 신뢰를 높일 수 있는가의 문제는 사회적 관심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회적 신뢰를 높이는 것은 민주주의 발전과 선진국으로 가는 필수적 덕목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인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불법에 대한 감시를 받고, 사회적 신뢰(신용)을 잃으면 많은 불이익을 받는다지요.
그래서 이들은 정직하게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동안 양심껏 살면 오히려 손해를 봤습니다.
그래서 '유전무죄'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지요.
그런데, 최근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우리 사회의 신뢰에 대해 희망을 보게 되었습니다.
IT강국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지요.
코로나 마스크를 한 번 배당량을 구매하면 전국 어디에 가도 이중으로 구입할 수 없습니다.
인권침해 논란은 있지만 확진자의 동선은 금방 확인이 됩니다.
택배 물건이 집 앞에 놓여 있어도 CCTV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각종 매장에서도 모든 거래 과정이 정보화되기 때문에 투명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삶의 전반이 디지털 기술로 인해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어 불법이 사전 차단되지요.
이러한 관행이 반복된다면 하나의 문화로 정착 되어 개방적이고 정직한 신뢰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남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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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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