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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저널리스트 안희경 씨는 코로나19 이후 그와 인터뷰를 했는데, 코로나 이후의 인류의 미래에 대한 많은 시사점이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는 바이러스는 적이 아니고, 죽일 수도 없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서로가 서로를 두려워하는 결과만을 만드는데, 타인이 없으면 나도 살아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라고 권고하지요.
그가 정의하는 '지구 민주주의'는 첫째, 우리가 지구의 일부분임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꿀벌이나 지렁이에게도 자유를 보장하라고 주장하는데, 이는 생태를 말살하는 탐욕의 경제로부터 생명을 지속하는 경제로 옮겨가는 것을 상징합니다.
둘째는 살림 민주주의인데, 이는 모든 생명 공동체를 바탕으로 합니다. 우리가 마시는 물이나 흡입하는 공기의 질을 우리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셋째는 삶의 문화입니다. 그는 정치학자들이 주장하는 민주주의 개념을 비판하면서, 지금 코로나19 시대에서 '증오'가 퍼지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두려움의 문화야말로 가장 거대한 바이러스라고 규정하지요.
반다나 시바는 코로나19는 역설적으로 갠지스 강에 돌고래가 올라오고 코끼리가 목욕을 하는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주장합니다. "자연과 함께 하자. 전쟁을 계승하는 화학품들과 결연하자. 자연은 한 계절만으로도 스스로를 치유하는 힘이 있다."
그는 앞으로 우리는 여전히 이웃과 함께, 자연과 함께 공존을 모색해야 안녕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한밭대 명예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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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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