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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밭대 명예총장 |
이건희 회장이 별세하자 많은 국내외 언론들은 '대한민국 초일류 시대 연 개척자'라는 등 최대의 찬사를 보냈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우리나라 제1의 부자입니다.
주식 재산만 18조로 알려졌고, 22조의 재산으로 세계 44위라는 발표도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업적에 대해서는 생략하고, 그의 죽음의 교훈을 짚어 봅니다.
<뉴욕 타임즈>로부터 지난 1000년간 가장 탁월한 지도자로 선정된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1세는 마지막 유언을 통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은 아주 짧은 한 순간을 위한 것 이었어"라고 했습니다.
이건희 회장 못지않게 부와 명예를 이뤘던 스티브 잡스는 마지막 병상 편지에서, "내가 그토록 자랑스럽게 여겼던 주위의 갈채와 막대한 부는 죽음 앞에서 그 빛을 잃었고 그 의미도 상실했다"고 하면서 "평생 배 굶지 않을 정도의 부만 축적된다면 더 이상 돈 버는 일과 상관없는 다른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평생에 내가 벌어들인 재산은 가져갈 도리가 없고", 가져 갈 수 있는 것은 "사랑으로 점철된 추억"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요한 말을 덧붙였지요.
돈으로 수많은 사람을 고용할 수 있었지만, 누구에게도 "병을 대신 앓도록 시킬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이건희 회장도 78세의 비교적 짧게 생을 마감했고 6년간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고 하지요.
이건희 회장 같은 훌륭한 기업가들이 나와야 경제가 발전하고 나라가 부강해 지지요.
그러나 개인적 차원에서, 한국 최고 기업가의 죽음을 통해 얻는 교훈은 누구나 인생이란 무대의 막을 내리는 날을 맞게 될테니까 가족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귀히 여겨야 한다는 점입니다.
한밭대 명예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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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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