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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밭대 명예총장 |
그때의 책 제목은 <생각 더하기>였지요.
여기서 '생각 더하기'는 제가 살면서 만나게 되는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한 저의 생각이 있는데, 그 생각에 머무르지 않고 더 깊고 넓게 생각을 해 보자는 의미와, 제가 생각한 것을 제가 잘 안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모르는 그 무엇이 있다는 의미에서 더 찾아보자는 의미로 그런 제목을 붙였습니다.
며칠 전 1000회를 썼는데 500회 이후의 것을 묶어서 또 하나의 책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아침단상>은 일정한 주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동일한 필자이기 때문에 <생각 더하기>의 속편에 해당합니다.
이번 책의 제목을 <생각 나누기>로 정하고 싶습니다.
이는 저의 생각이나 지식을 독자들과 나눈다는 평범한 의미도 있지만, 천재라면 혼자서라도 '유레카'라는 특별한 영감이 나올 수 있겠지만 천재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은 모여서 생각을 나눠야 비범한 것을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 평소의 생각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독자들과 생각을 나눠보자는 의미입니다.
광고인 박웅현씨가 만든 것으로 알려진 'See The Unseen'이라는 카피가 있는데 '아무도 못 보던 세상을 보라'는 슬로건이었습니다.
어느 대담에서 박웅현씨는 '케미'가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하다보면 거기서 그동안 '못 보던' 아이디어가 툭 튀어나올 수 있다고 했습니다.
<생각 더하기>나 <생각 나누기>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는 아주 미흡합니다. 다만 무언가 부족하니 더 해보자 또는 가진 것을 나누다 보면 생각을 넘어 인간에 대한 이해와 통찰로 발전 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해 봅니다. 한밭대 명예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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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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