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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밭대 명예총장 |
자원봉사자들이 이른바 '풀뿌리 선거운동'을 주도했기 때문이었는데, 그들에게는 '존중하라, 권한을 부여하라, 포함시켜라'는 슬로건이 말해 주듯이 열의와 헌신 그리고 협력을 이끌어내었지요.
이것을 하버드대 요차이 벤클러 교수는 "인간이 이기심에 의해 행동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인간의 행동을 유발하는 원인에 대해 사려 깊게" 접근했기 때문이었다고 하였습니다. 벤클러 교수는 자유로운 '협력'이 가치의 개념을 어떻게 바꾸는지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의 연구는 인간은 이기적인가 아니면 이타적인가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인간의 이기심에 내재한 '보상과 처벌'의 한계도 철저히 규명하면서, 그가 얻은 결론은 '협동'을 기반으로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협동은 이기심보다는 이타심에 기반 한 것이지요. 벤클러는 역사적으로 상당기간동안, 인간은 기본적으로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이기적인 동물이라는 전제로 <리바이어던>이나 '보이지 않는 손'이 지배하였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20세기 후반부터 실리콘벨리 등의 성공사례부터 많은 개인이나 기업이 "옳고, 공평하고, 정상적인 것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설명하였지요.
인간의 동기는 이타적, 이기적인 양면이 모두 있지만, 협력은 이기심을 이길 수 있습니다. 한밭대 명예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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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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