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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한밭대 명예총장 |
당뇨 유병률의 등락이 주식시장의 등락과 거의 일치한다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이 호황이면 부자되었다는 기분에 더 많이 먹게 되어 이것이 당뇨병 증상으로 이어진다는 것이지요.
많이 먹어서 과체중이 되고 염분과 당분이 많이 가미된 음식은 당뇨, 고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증, 암, 신장질환 등을 유발합니다.
식탁에서 소금병과 설탕병을 치웠다고 하지만 시장의 가공식품이나 식당의 요리사에 의해 이미 가미되어 있습니다.
앞으로는 달라지겠지만, 지금까지는 세계인의 주된 사망원인은 '비전염성 질병'이었습니다.
즉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와 같은 전염균에 의해 유발되지 않고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되지 않는 질병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비전염성 질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전통적'인 생활방식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맛없는 채소나 맹물에만 의존해서 100살까지 사는 것 보다는 맛있는 고기와 맥주를 즐기면서 70살까지 살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 두 가지를 절충하는 것이 이상적이겠지요.
적당한 운동을 하고, 과체중을 피하는 식습관을 가지며, 설탕과 소금이 적게 가미된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미국의 어느 교수는 가장 건강한 식단으로 이탈리아 음식을 꼽았습니다.
올리브유와 생선과 채소가 주 원료인 이탈리아 전통식단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이탈리아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를 즐기면서도 당뇨 유병률은 유럽 국가에서 가장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이미 퓨전화된 한국음식에도 접목이 가능하지요.
그리고 식사를 하면서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것이 더욱 건강한 삶을 보장하는데 기여합니다.
삶을 즐기고 건강한 삶도 누리고… 한 번 시도해 보세요.
한밭대 명예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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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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