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사랑의열매 나눔이야기] 2. 사회공헌으로 안전한 보령… 안전 두드림(Do-Dream)

모금회-중부발전, 안전한 보령 조성 위해 사회공헌
아동,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 대상 5개 사업 추진

보령소방서 관계자가 아이들에게 화재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중부발전(주)이 안전한 보령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모금회와 중부발전은 올해 재난안전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안전 두드림(Do-Dream)'이라는 브랜드를 활용해 아동,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5개의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했다.

화재대피 물품.

우선 보령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가정 내 화재 예방을 위한 인덕션을 지원했다. 또 보령소방서와 연계해 아동 화재 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화재 안전 관련 공모전도 열었다.

아울러 지역아동센터 내 방염 블라인드 및 벽지를 지원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공간 만들기에 기여했다. 보령시 내 아동 보육시설인 보령육아원과 대천애육원을 대상으로는 화재 발생시 필요한 대피물품(방연마스크, 화재담요 등)을 지원하는 등 화재를 예방하고 화재 발생으로부터 아동들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여러 장치를 마련했다.

충남정심원 비상대피로 공사

이뿐만이 아니다. 재난 발생 시 대피에 취약한 장애인들을 위해 충남정심원에 긴급화재대피로 공사를 지원했고, 이야기마을에는 거주시설 근처의 붕괴 위험 시설물을 제거 및 보강해 안전한 주변 환경 만들기에 기여했다. 또 정심요양원 옥상에 방수공사를 진행해 쾌적한 공간을 만들기도 했다.

이와 함께 충남지체장애인협회 보령시지회와의 협업으로 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지체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블랙박스 설치' 사업을 진행, 장애인들의 안전한 주행과 이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지원사업도 진행했다.

노후 전자제품 교체

노인을 대상으로는 가정 내 누전 위험이 있는 가전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해 화재 예방에 힘 썼고, 노인의 안전한 복약을 위해 복약 시간 및 복약 양을 알림을 통해 알려주는 '스마트 약상자' 보급 사업도 추진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환경과 사회, 사람을 중시하는 미래가치 창출에 앞장서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모금회 관계자는 "이번 중부발전의 재난 안전 사회공헌 활동은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크게 기여했다"라며 "특히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통해 각 취약계층의 특성에 맞는 지원을 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