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정시모집] 충청권 의대 경쟁률 9.89대 1… 서울권의 3배

  • 사회/교육
  • 사건/사고

[2024 정시모집] 충청권 의대 경쟁률 9.89대 1… 서울권의 3배

충청권 170명 모집에 1681명 지원, 순천향대 21.46대 1 최고
수도권-지방권 의대 중복합격자 연쇄 이동, 지역이탈 우려도

  • 승인 2024-01-08 17:34
  • 신문게재 2024-01-09 4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333 copy
/종로학원 제공 (일반전형 기준,기초생활수급자 등 특별전형 제외)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충청권 의대 경쟁률이 서울권보다 3배 가까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치는 순천향대(21.46대 1)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8일 종로학원은 2024학년도 대입 전국 39개 의대 정시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지방권의 평균 경쟁률이 7.73대 1로 서울권 3.63대1의 두 배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수도권인 경인권은 16.2대 1로 서울권에 비해 4배에 달했다.

충청권은 170명 모집에 1681명이 지원해 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국 39개 의대 전체 경쟁률은 6.63대 1을 웃도는 수치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순천향대가 28명 모집에 601이 지원해 21.46대 1로 최고치를 보였고 이어 단국대(천안)이 16.76대 1, 건양대(대전) 6.93대 1, 충남대 5.9대 1, 충북대 5.46대 1, 건국대(글로컬) 5.11대 1, 을지대(대전) 4.81대 1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도권 최상위 이공계 학과 합격생의 지방권 의대 중복합격으로 의대 간 연쇄 이동, 지역 이탈현상은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종로학원은 "지방권 소재 의대의 지역인재 전형 선발 비중이 수시보다 정시가 낮아 수도권 수험생들이 대거 지원하고 있다"며 "서울권 학생들은 경인·지방권으로 지원하고, 지방권 학생들은 상향지원을 경쟁이 치열한 서울권보다는 경인권에 집중하고 있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장우, 野 국회의원 내달 16일 조찬회동
  2. "충북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전국 언론인 초청 팸투어
  3. 세종 2살 아이 택배차량 사망사고…아파트 지상 출입 경위 집중조사
  4. 채무자 살해한 전직 야구선수 징역 15년…검찰은 항소
  5. 대전 출신 감독의 첫 독립 단편영화,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1. [내방] 장철민 국회의원
  2. 대전교육청 "교육부 유보통합 가이드라인 없어 현장과 소통 어려워"
  3. "냄새없는 축사, 기술적으로 가능"… 무취 양돈장 '충남 스마트축산단지' 관심↑
  4. ‘거부 또 거부’… 대부분 거부당한 이재명 대표의 요구
  5. 음주운전으로 앞에 차 '쾅' 치과의사 징역의 집행유예형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미분양주택 소폭 감소… 전국은 지난달 보다 0.1% 늘어

충청권 미분양주택 소폭 감소… 전국은 지난달 보다 0.1% 늘어

충청권에서 '미분양'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3월 주택 통계 발표'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미분양주택은 6만4964세대로 전월 대비 0.1% 늘었다. 충청권을 보면, 먼저 대전 미분양 주택은 1339세대로 집계됐다. 전달(1444세대)보다 105세대가 줄었다. 수치로 환산하면 7.3% 감소했다. 대전 미분양은 2022년 말 대전 미분양은 2022년 말 3239세대로 정점을 찍은 뒤 하향세를 보이다가 2023년 12월 147세대 늘어난 894세대를 시작으로 미분양이 꾸준히 이어졌다. 다..

김태흠 충남지사 "국민의힘, 죽어가는 정당 같다" 쓴소리
김태흠 충남지사 "국민의힘, 죽어가는 정당 같다" 쓴소리

김태흠 충남지사가 국민의힘과 원내대표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김 지사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총선참패 후 국민의힘 모습을 보자니 기가 막히고 화가 난다. 희망과 기대를 찾아볼 수 없는, 죽어가는 정당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총선 내내 인재영입위원장, 공천관리위원으로, 총선 직전엔 당사무총장으로 활동한 의원의 원내대표설이 흘러나오지 않나, 자숙도 모자랄 판에 무슨 낯으로 원내대표설인가"라며 "그렇게 민심을 읽지 못하고, 몰염치하니 총선에 대패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

대전~보령 고속도로, 직선노선 용역 시작한다
대전~보령 고속도로, 직선노선 용역 시작한다

대전~보령 고속도로의 본격 건설을 앞두고 직선 노선을 찾기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한다. 충남도는 충청권 동서축 고속도로망 조기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대전~보령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돌입했다. 대전~보령 고속도로는 충청 동서축 고속도로 건설을 통한 ▲서해안 접근성 향상 ▲관광산업 및 물류 활성화 ▲균형적인 중부권 동서 고속도로망 구축 등을 위해 대통령 지역공약이자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으로 건설 추진 중이다. 해당 도로는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에 순환방사축(보령부여축)으로 반영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4 대전 잡페어 채용박람회 성료…구직 열기 ‘후끈’ 2024 대전 잡페어 채용박람회 성료…구직 열기 ‘후끈’

  • 모국에 전할 한국의 인심과 情 모국에 전할 한국의 인심과 情

  • 외식물가 상승에 구내식당 인기 외식물가 상승에 구내식당 인기

  • 2024 꿀잼대전 힐링캠프 성료…수도권까지 입소문 2024 꿀잼대전 힐링캠프 성료…수도권까지 입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