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 대전 3개 학교 등 전국 37개 학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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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 대전 3개 학교 등 전국 37개 학교 몰려

  • 승인 2024-04-02 17:33
  • 신문게재 2024-04-03 6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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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 신청을 위해 3월 22일 대전교육청과 대전시 등 협약 주체들이 협약을 체결했다. 대전교육청 제공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에 대전 3개 특성화고를 비롯해 전국 37개 학교(연합체)가 신청했다. 전국 10개 학교를 선정하는 공모 경쟁률이 3.7 대 1을 기록하면서 대전 특성화고 선정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교육부는 2024년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 접수 결과 10개 내외 연합체(컨소시엄)를 선정하는 데 총 37개 연합체가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공모는 특성화고와 교육청, 지자체, 지역 기업 등이 협약을 맺고 연합체 형식으로 참여하게 돼 있다.

대전에선 충남기계공고, 대전생활과학고, 유성생명과학고 3개 학교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 학교는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를 비롯해 지역 내 인프라를 활용해 컨소시엄을 구성해 특성화고 졸업생이 지역에서 정주하며 일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 방안을 제안했다.

충남기계공고는 국방, 대전생활과학고와 유성생명과학고는 바이오 분야로 각각 신청했다.



전국적으로는 경북에서 6개 학교가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부산·대구·강원서 각각 4개 학교가 신청했다. 충남에선 천안여상이 기업 소프트웨어 분야로 신청했다. 충북에선 청주공고가 스마트팩토리 분야, 청주하이텍고가 모빌리티 분야, 충북산업과학고가 지역 농산물 분야에 각각 공모했다.

10개 연합체 선정에 37개 연합체가 신청하면서 경쟁률은 3.7대 1을 기록했다. 세종과 울산을 제외한 15개 지역서 참여한 가운데 지역별 1개 연합체씩 기계적으로 안배한다고 해도 5개 지역은 고배를 마실 수밖에 없다.

교육부는 지역과 산업, 직업교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해 각 연합체가 제출한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계획서와 협약서를 평가할 계획이다. 4월부터 5월까지 서면·대면평가를 진행한 후 5월 말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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