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4대 세종시의회 후반기, 최고의 2년으로 만든다

  • 정치/행정
  • 세종

민선 4대 세종시의회 후반기, 최고의 2년으로 만든다

시의회 의원과 직원 합동 의정연수 개최, 8월 7~9일 속초에서 진행
"청렴한 의정활동 기반 다져 신뢰받는 시의회로 거듭날 것" 다짐
앞선 6일 행복위는 의정모니터단 분과 회의 진행

  • 승인 2024-08-07 17:34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시의회 의정연수3(8. 7.)
8월 7일 시작된 세종시의회 합동 의정연수 모습. 사진=시의회 제공.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가장 무난한 원구성 절차를 마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민선 4대 세종시의회(의장 임채성). 시의회가 2026년까지 다시 뛰는 2년으로 도약한다.

시의회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속초시에서 의원과 직원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의원·직원 합동 의정연수'를 갖는다. 이번 연수는 원구성 이후 의정활동 역랑과 전문성 강화, 의원·직원 간 화합 도모 목적으로 마련했다.

7일 첫 날 일정은 청렴 다짐 퍼포먼스에 이어 의무교육인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등 4대 폭력 행위 예방 교육으로 소화했다. 8일에는 이미지메이킹 교육을 통한 신뢰감 있는 의사전달 태도와 표현능력 향상 방법을 배우고, 앞으로 의정활동 과정에서 정확한 메시지 전달력을 향상한다.

세종시의회 의정연수1(8. 7.)
이번 연수에 참가한 임채성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직원들이 신뢰받는 청렴 의회 결의를 하고 있다. 사진=시의회 제공.
이날 오후에는 피노디아 뮤지엄과 속초 엑스포타워를 견학하며, 지역 특화 관광 자원이 해당 지역 홍보와 발전이라는 순기능으로 이어지는 사례를 눈으로 직접 본다. 9일에는 청렴도 향상 실천 방안 마련을 위한 자유토론 시간과 스마트폰 영상 촬영 방법을 배운다. 2025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재인증을 위한 권고사항 이행의 일환으로 아동권리 및 인식개선, 유엔 아동권리 협약 교육도 받는다.



임채성 의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청렴한 의정활동 기반을 다져 신뢰받는 시의회로 거듭나고자 한다. 더불어 시민과 소통, 공감하는 입법 활동의 전문성을 강화해 시민 곁에 더 가까이 가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행복위 의정모니터 간담회2
8월 6일 열린 세종시의회 행복위 의정모니터단 간담회 모습. 사진=시의회 제공.
한편,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현미)는 앞선 8월 6일 의회 청사 1층 대회의실에서 의정모니터단 행정복지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 위원장과 김영현 부위원장, 김충식·상병헌·여미전·이순열·홍나영 의원을 비롯해 제4기 의정모니터단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6월 진행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모니터단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등 자유로운 의견을 나눴다.

김현미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에 참여해주신 모니터단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개선토록 노력하겠다"며 "제안해 주신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여,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석식 재개하라" 둔산여고 14일부터 조리원 파업 돌입… 4~5개교 확산 조짐
  2. "캄보디아 간 30대 오빠 연락두절 실종" 대전서도 경찰 수사 착수
  3. 수능 한 달여 앞…긴장감 도는 학교
  4. '오늘도 비' 장마같은 가을 농작물 작황 피해… 벼 깨씨무늬병 농업재해 조사
  5. 추석 지난지가 언젠데…
  1. 세종시 '버스정류장' 냉온열 의자 효율성 있나
  2. 가을비 머금은 화단
  3. <속보>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별세
  4. 서울공항 인근 도심 상공 전투기 곡예비행... 안전불감증 도마
  5. 스투디아 후마니타티스 인문학 특강 시리즈 시작

헤드라인 뉴스


육사 지방이전 또 불붙나…충청 유치 선제대응 시급

육사 지방이전 또 불붙나…충청 유치 선제대응 시급

한 동안 불붙었다가 사그라들었던 육군사관학교 지방 이전 주장이 올 국정감사에서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여권 일각에서 국가균형발전 등 차원에서 당위성을 재차 설파한 것인데 이를 지렛대로 '국방수도' 충청권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역 역량을 모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용인갑)에 따르면 전날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란청산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서울 노원구에 있는 육군사관학교의 지방이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육사는 61년의 박정희 쿠데타, 80년의 전두환 쿠데타 12·3..

코스피 종가 기준 최고가 경신... 3657.28에 장 마감
코스피 종가 기준 최고가 경신... 3657.28에 장 마감

미중 무역갈등 재격화 우려 속에서도 상승 출발, 3600선을 재탈환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코스피가 종가 기준 최고가마저 경신했다. 15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95.47포인트(2.68%) 오른 3657.28로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18.83포인트(0.53%) 오른 3580.64로 개장한 이후 꾸준히 고점을 높여갔고, 장 막판 한때 3659.91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는 전날에도 장 중 한때 3646.77까지 상승, 직전 장중 최고치(3617.86·10월 10일)를 갈아치웠으나 이후 급락해 3561.81로 장을..

`한국의 루스벨트`…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별세
'한국의 루스벨트'…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별세

'한국의 루스벨트'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 15일 별세했다. 향년 67세. 고인은 1958년 대전에서 태어나 대전중, 충남고, 충남대를 졸업했다.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24기)를 수료한 뒤 변호사로 활동하다 현실 정치에 뛰어들었다. 17대 총선에서 대전 유성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한 후 21대까지 내리 5선을 지냈다. 유성은 물론 대전, 나아가 충청발전을 위해 힘썼고, '법의 정의'를 지키고 소외계층과 사회적약자를 위한 지원에도 앞장섰다. 2023년 12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이듬해 1월 국민의힘에 입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포스트시즌 준비하는 대전한화생명볼파크 포스트시즌 준비하는 대전한화생명볼파크

  • 굿잡 일자리박람회 성료…취업열기 ‘후끈’ 굿잡 일자리박람회 성료…취업열기 ‘후끈’

  • 수능 한 달여 앞…긴장감 도는 학교 수능 한 달여 앞…긴장감 도는 학교

  • 가을비 머금은 화단 가을비 머금은 화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