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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무연고 국가유공자 합동안장식 모습 (사진=대전지방보훈청 제공) |
이번 합동 안장식은 지방자치단체 공설 무연고실에 안치된 국가유공자 영현을 국립묘지에 안치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국가가 잊지 않고 끝까지 책임진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국립괴산호국원 현충관에서 열린 안장식은 지역 내 군·경 대표, 광역보훈단체장, 지역기관장, 학생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식사에 이어 안장자 롤콜, 국기에 대한 경례, 영현에 대한 경례, 조사, 종교의식, 헌화, 분향, 조총발사와 묵념, 영현 봉송 순으로 진행됐다. 합동 안장식을 거행한 뒤에는 영현 72위를 정중히 봉송해 봉안담에 안치했다. 이날 안치된 지역 별 무연고 국가유공자 영현은 충청권 9위, 경기권 19위, 인천권 36위, 강원권 8위다.
서승일 청장은 "무연고 국가유공자를 포함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보답하고 마지막까지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앞으로도 재가복지, 의료·요양 서비스 등 다양한 맞춤형 보훈정책을 통한 생전 예우뿐만 아니라 장례지원과 안장, 국립묘지별 선양프로그램 등 다양한 보훈정책을 통해 사후에도 사각지대 없는 예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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