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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전달빛걷기대회에 참가한 김진영(사진에서 오른쪽)씨와 아들 도운군 (사진=정바름 기자) |
10일 제14회 월화수목 대전달빛걷기대회에 참가한 김진영(48)씨와 아들 김도운(12)군은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겠다며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본격적인 걷기대회 시작 전 만난 김 씨는 아내와 중학생 딸, 초등생 아들과 참가해 참여자 번호표를 옷에 달고 우비와 우산까지 갖춰 만반의 준비를 한 상태였다.
김 씨는 "회사 동료의 권유로 걷기대회 행사가 열린다는 것을 알게 됐고, 재밌을 거 같아 참가하게 됐다"며 "다행히 아내와 딸, 아들도 시간이 돼서 모처럼 다 같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가 오긴 하지만 주말에 집에만 있기에는 아쉽기도 하고, 아이들도 함께 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참가하게 됐는데, 완주까지는 아이들이 힘들 수도 있겠으나, 즐거운 하루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들인 도운 군도 아버지의 손을 꼭 잡고 "가족들과 나와 신난다"며 웃으며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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