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송이 장미도시 포항' 프로젝트 연말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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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송이 장미도시 포항' 프로젝트 연말 완성

12월까지 市花 11만 그루 심어
그루당 30송이씩 年 3회 꽃 피워

  • 승인 2025-06-18 16:52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2018년 포항시 남구 효자동 형산 강변에서 '천만송이 장미도시 포항' 조성을 위해 개최한 '시민과 함께 하는 장미 식재 행사' 모습.
'천만송이 장미도시 포항' 프로젝트가 8년 만에 완성될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는 2017년 시작돼 올해 말까지 8년간 11만여 그루의 장미를 심는다. 장미는 포항시 시화다.



11만여 그루(천만 송이)의 장미는 그루당 평균 30송이씩 연간 3회 꽃을 피운다.

시는 그간 영일대, 형산강, 인덕산 등 3곳에 장미원을 조성했고, 형산강변·삼흥로·동빈나루 등 주요 도심에 장미 테마거리를 만들었다.



형산강변에서 동빈나루까지 이어지는 약 6km의 장미길은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도심 속 산책 명소로 제공했다.

올해는 송도·영일대해수욕장 해변길을 따라 장미를 심고 중앙동 일대에 장미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등 도시 전역으로 프로젝트를 확장시켜 나간다.

시는 '장미 가꾸기 체험 프로그램'과 '시민 장미정원사' 제도를 운영하며 시민이 직접 도시녹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민간단체 '장미사랑회'는 포항시의 지원 아래 매년 '바다장미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장미아카데미'도 운영 중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천만송이 장미는 단순한 꽃이 아닌 포항시민 모두가 함께 가꿔 온 도시의 정서적 상징"이라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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