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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규 대덕구청장이 26일 오정동 창의공작소에서 열린 '대전조차장 철도 입체화 주민 설명회'에서 주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 대전 대덕구) |
26일 대덕구에 따르면 대전조차장 철도 입체화 및 복합개발 사업을 설명하기 위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앞서 구는 25일 오정동을 시작으로 26일 대화·회덕·중리동, 오는 27일 법1·2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대전조차장은 지난 1978년 개설된 이후 대전 동서 단절의 요인이 되면서 지역 발전의 발목을 잡았다. 이후 50년간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던 것.
그러나 최근 지난 2024년 1월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게다가 지난 2월 정부 '철도 입체화 통합 개발 1차 사업'에 선정되면서 대전조차장 개발 사업이 물꼬를 트게 됐다.
이번 설명회는 대전조차장 철도 입체화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함이다. 특히 현재까지 구체적인 시설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주관부서인 국토교통부에 적극 반영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충청권 광역철도와 도시철도 2호선 오정역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한 청년창업, 청년주택 등 젊은이를 위한 생활권 형성에 노력할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시설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닌 만큼, 구민 여러분께서 폭넓은 의견을 제시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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