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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13일 충북 증평군 벨포레리조트에서 열린 '2025 펜 아트톤(PEN ARTTHON) 창업캠프'에서 목원대 학생과 관계자 등이 활동하는 모습.(사진=목원대 제공) |
펜은 열정(Passion), 사업가(Entrepreneur), 네트워킹(Networking)의 줄임말이며 아트톤은 예술(Art)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창업캠프 명칭이다.
지난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이번 캠프는 대학생들에게 창업의 필요성과 기본 구조에 대한 이해 특강, 아이디어 구상으로부터 팀 빌딩, 창업계획서 작성 등을 통해 창업역량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했다. RISE 사업단이 주관해 지역창업 촉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문화예술·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을 포함해 30여명의 목원대 학생 등이 참여했다.
캠프는 분야별 전문가와 교수로부터 특강을 듣고 실습 프로젝트를 통해 창업역량을 강화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1일 차에는 ▲창업의 이해와 필요성 특강 ▲문화·예술분야 창업사례 학습 ▲창업300 결과물 분석 및 아이디어 벤치 마킹 등을 진행했다. 2일 차에는 ▲팀빌딩, 아이디어 고도화 ▲사업아이디어 계획서 작성 및 발표 등을 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사회 기업과 함께했다. 캠프에 참여한 '공감 사회적협동조합'은 학생들에게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벤치 마킹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 창업동아리와 지역기업 간의 네트워킹을 이루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보여줬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주변 문제발견에서 출발해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창업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팀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지역기업과 협력하면서 현장의 시각을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했다.
캠프를 주관한 정철호 RISE사업단장은 "학생들의 실질적인 창업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창업동아리 활동을 활성화 함은 물론 창업을 통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대학과 지역이 혁신적 활동과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더 고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캠프를 활성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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