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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과 공공의료의 영역을 아우르며 지역 의료 안전망을 책임지는 백제병원에 대한 충남도와 논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백제종합병원은 논산·금산·부여·서천 등 논산권 30여 만명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대표적인 민간 종합병원이자, 충남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다. 단순한 진료를 넘어 양질의 필수 의료 제공, 응급환자 이송·전원,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정신건강 및 재활 의료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보건의료 서비스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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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과 500여 병상을 보유한 백제병원은 고령화와 인구 유출이 심화되는 지역의 의료 인프라와 건강 안전망 확충에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 대학병원과의 진료협력 시스템을 구축하여 중증 환자 관리 및 의료 접근성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헌신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설 노후화와 주차장 인프라 문제가 지역 주민의 민원과 직결되며 병원 운영에 큰 제약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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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의료계는 충남 서남부권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민간과 공공의 영역을 모두 책임지고 있는 백제병원에 대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시급한 주차장 부지 토지 수용 문제부터 공공의료에 관한 법률 등 제도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충청남도와 논산시가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논산시가 그동안 일자리와 교육 분야의 완성도를 높여온 만큼, 이제는 마지막 남은 과제인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백제병원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백제병원이 지역민에게 진정으로 사랑받는 책임의료기관으로서 미래 50년 충남 서남부권 의료를 든든하게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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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