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2025년산 공공비축 건조벼 첫 매입 시작

산물벼 1477tr 매입 완료, 12월 4일까지 2104t 추가 매입

거창군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첫 매입 시작<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이 올해 수확한 공공비축 건조벼 매입을 시작했다.

거창군은 12일 거창그린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 건조벼를 첫 매입했다.

이번 매입은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11일까지 거창RPC에서 매입한 산물벼 1477톤에 이어 진행되는 절차다.

군은 12월 4일까지 거창읍을 비롯한 23개 매입장에서 총 2104톤의 건조벼를 매입할 계획이다.



올해 공공비축미 품종은 해담과 삼광이며, 중간정산금은 40kg당 4만 원이 우선 지급된다.

최종 매입가격은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말에 확정된다.

매입은 농가의 수확 시기와 건조 일정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농협과 군 관계자가 참여해 품질 검수와 규격 확인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기상이변으로 작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수확에 매진한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매입 현장에서 농기계와 차량 이동이 잦은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