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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이 11월 15~16일 충남 청양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사진=이성희 기자 |
중도일보와 청양군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청양군과 청양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과 가족, 지인, 연인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대회에는 김돈곤 청양군수, 김기준 청양군의회 의장, 한광석 청양군체육회장, 박수현 국회의원(공주부여청양) 등이 대회장을 찾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올해 대회엔 선수단 91팀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경기는 초등 1~2학년부, 3~4학년부, 5~6학년부, 여자부, 중등부, 고등부 등 6개 부로 진행됐다. 특히 여자부는 24팀이 참가해 가장 많은 팀이 참가했으며, 지난 대회보다도 월등한 참가율을 보였다.
첫날에는 초등부 1~2학년, 3~4학년, 5~6학년부 경기가 펼쳐졌다. 초등 선수들은 성인 선수 못지않은 수준 높은 개인기를 선보였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호흡을 맞춰온 수준 높은 패스를 선보여 관중들에게 감탄을 이끌어 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서로가 위로하며 축하의 인사를 건네는 등 성숙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줘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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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청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에서 여자부 경기가 치러지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
이번 대회에서는 ▲초등 1~2학년부 티키타카 ▲초등 3~4학년부 대전FC넘버원-A ▲초등 5~6학년부 대구런 FC-R ▲중등부 천안동중-A ▲고등부 풋볼아이FS ▲여성부 AVEC-A(광주) 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초등 5~6학년부에서 우승한 대구런FC-R 도규빈 선수(6학년)는 "친구들과 대회를 같이 나왔는데 우승을 하게 돼 정말 기분이 좋다"며 "즐거운 추억이 됐고, 앞으로도 친구들과 재미있게 공을 차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 종료 이후 우승팀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승리를 만끽했고, 아쉽게 패한 팀은 서로를 위로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선수는 "청양에서 공을 차서 재밌었고, 올해 잘못했는데, 내년에 도전해서 꼭 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말했다.
김덕기 충남본부장은 "충남의 중심이자 충절의 고장인 살기 좋은 청양에서 풋살 최강전을 하게 돼 기쁘다.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은 올해 7회째로 충청권에서 가장 큰 규모의 풋살대회"라며 "갈고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하고, 심신을 단련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추억과 우정을 만드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청양=최병환·조훈희·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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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