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 오염 막는다… 포항 철강산단 완충저류시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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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강 오염 막는다… 포항 철강산단 완충저류시설 준공

558억 들여 착공 8년 만에 완공
5만6000㎥급 저류조 오염 유출 차단

  • 승인 2025-11-17 17:49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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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17일 '포항시 철강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경북 포항시는 추진 중이던 '포항시 철강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이 최근 성공적으로 준공됐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은 형산강 유역의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산업단지 내 환경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 착공, 총 558억 원이 투입됐다.

완충저류시설은 2000㎥의 규모의 저류조, 56800㎥ 규모의 비점오염저감시설, 차집관로 9.5km, 펌프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시설은 산업단지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오염수를 우선적으로 받아 외부 유출을 차단하고 안전하게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초기 대응력을 높이고 하천 오염 및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시는 시설 준공으로 예기치 못한 수질오염 사고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형산강의 수질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준공과 함께 포항시의회, 포항남부소방서,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경북동부환경기술인협회 등 관계 기관과 환경안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수질오염사고, 화학물질 유출,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협약으로 산업단지 내 안전관리 공조가 더욱 강화되고 각 사업장에서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운영이 체계화돼 수질오염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완충저류시설 준공으로 포항철강산업단지의 수질오염사고 예방 체계가 더욱 견고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질 모니터링과 철저한 시설 관리로 지역 환경안전 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영일만 산업단지와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등에도 연차적으로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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