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미용사 9명, 'IKBF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 전원 수상

대전시장상 등 금상 7명·은상 2명
지역 미용기술 경쟁력 국내외 입증

지난 2, 3일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IKBF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에서 수상한 포항시 선수들.

경북 포항 미용사 9명이 2, 3일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IKBF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 스칼프 트레이닝 부문에서 전원 수상했다.

'2025 IKBF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미용경연대회다. 이 대회에 중국·대만·마카오·인도네시아·베트남 등 해외 5개국 대표단과 100여 명의 해외 선수, 1000여 명의 국내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포항 전은영 선수가 금상(대전시장상)을 수상했다.

또 포항 김해원·김혜진·손정화·이금순·진태숙·이경미 선수가 금상, 임소진·김남화 선수가 은상을 받았다.



대한미용사회 포항시 남·북구지부 관계자는 "스칼프 트레이닝은 두피 건강·탈모 예방 등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성장하는 신미용 분야"라며 "수상은 포항 미용산업의 높은 기술 수준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역 미용인들이 전국·국제무대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